기본적인 객실 정보나 이용 시간, 금액 등 정보성 내용이 아닌 제가 이용해 보고 느낀 점 들을 매우 주관적인 입장에서 공유해 드립니다. 매우 긍정적인 성격이라 아쉬운 점은 없었으며, 조용하고 편안하게 아침까지 잘 먹고 왔습니다.
오후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한화 리조트는 보문단지와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한 번씩 경주에 놀러 오면 보문단지 주변만 가봐서 가는 길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근처에 다와 갈 때쯤 음식점들이 엄청 많이 있는 구역이 있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차로 잠깐 나오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리조트에 가있는 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휴가철이 끝난 8월 말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조용한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사람이 붐비지 않아 좋았습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로 물놀이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햇볕도 뜨겁지 않고 적당히 더운 날씨라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더 최적의 조건으로 보였습니다.

카페라떼 한잔하러 가는 길에 꽃장식이 보였습니다. 지나가는 아이마다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연한 색상의 파스텔 색조라 동화 속의 아이들처럼 사진 촬영 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화장실을 가도 어린이를 위한 세면대와 변기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니다가 보니 아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녁

저녁을 먹고 편의점 구경을 하러 왔습니다. 한화리조트에는 담톤과 에톤으로 건물이 나뉘어 있는데 건물마다 GS25 편의점이 있습니다. 담톤은 지하에 소규모로 자리 잡고 있고 에톤은 지상 1층에 큰 매장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편의점이지만 동네에서 보기 힘든 큰 규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안에 제품만 편의점이지 마트처럼 재고가 많았습니다. 구하기 힘든 점보도시락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캠핑을 좋아하지 않아 사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숙소에서 샤워하고 베란다에 나가보니 여기가 경주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가 시내 쪽이 아니다 보니 밤에는 매우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산속에 있는 시골에 와있는 기분도 들어 공기가 상쾌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밖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
기분 좋게 잠을 자서 그런가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니 바로 앞에 조식 뷔페를 먹는 곳이 있었습니다. 동선이 편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어제 먹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조식도 음식이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간이 짜지 않고 자연스럽게 간을 해 맛이 싱겁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먹다 보니 적응이 되었고 이게 건강에도 좋고 속도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즉석에서 해주는 계란후라이가 맛있었고 밥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호텔 조식을 먹으면 빵과 야채 햄 위주로 먹는 편인데, 여기서는 밥을 두 번이나 먹고 후식으로 빵을 먹었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여유롭게 잘 쉬다가 왔습니다. 뭔가 흥미롭고 새로운 것은 없었지만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아 편안한 분위기였고, 리조트 곳곳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와 정갈한 음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