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증상 배 등 통증 가려움에 잠을 못자다

대상 포진 증상은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그 통증과 느낌을 예상할 수 없습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에 따른 고통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배와 등에 대상 포진 증상이 온 경우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상 포진 증상


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배와 등이 조금씩 간지러워 모기에 물렸나 하고 한 번씩 긁게 되었는데 긁을 때마다 모기에게 물렸을 때와는 다른 따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 개미에게 물렸나 하고 그냥 넘기고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니 몸이 상당히 피곤하고 간지러운 부위가 따가운 느낌으로 점점 변하고 있었습니다. 통증의 정도가 점점 심해져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거울로 비춰 등을 자세히 보니 모기에게 물린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개미에게 물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개미 퇴치제를 집안 곳곳에 붙이고 연고를 바르고 잠을 잤습니다. 두세 번 발라도 호전되는 기미가 없고 자국이 늘어나고 선명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때야 주변 지인에게 보여주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대상포진이라는 것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던 대상포진 증상보다는 엄청 고통스럽지는 않았기에 설마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잠잘 때도 따끔한 통증이 지속되어 잠을 깊이 자기 힘들었습니다.


다음날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맨눈으로 보시더니 대상포진 초기 증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약하게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면역력이 달라서 내 몸이 그동안 어느 정도 방어를 하고 있어 천천히 온 거 같다고 하십니다. 바로 약을 처방받아 먹기 시작하고 3일 정도 후 통증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긁어서 그런가 모기자국 같은 상처 흔적이 배에 남았습니다. 며칠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넘겼지만, 한두 달이 지나도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아 주변에 알아보니 평생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열심히 보디로션을 발라주고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1년 반 정도가 지나니 자국은 거의 없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정확히는 언제 돌아왔는지 모르지만 잊고 지내다가 생각날 때쯤 보니 피부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 제가 겪었던 경미한 증상

  • 아주 간지럽다.
  • 개미에게 물린 것처럼 따갑다.
  • 배와 등에 수포가 올라온다.
  • 등이 따가워 잠을 자기 힘들다.
  • 경미한 몸살 증세가 있다.


주의해야 할 사람


대상 포진은 누구나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큰 병을 앓았던 적도 없고 병원 신세를 져본 적도 없습니다. 이런 증상이 생길 거라고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건강을 잘 챙기고 그렇게 꾸준히 유지를 해왔다 하더라도 어느 순간 몸의 균형이 깨지면 대상 포진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에게 얘기하니 본인은 20대 초반에 대상 포진에 걸렸다고 합니다. 장이 예민하고 긴장을 잘하는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신경이 예민하지 않고 건강한 상태라 하더라도, 또한 면역력이 매우 좋은 상태라도 대상포진은 걸릴 수 있습니다.


몸이 허약하다고 무조건 걸리는 거 아니고 건강하다고 무조건 안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설명할 수 없는 면역반응과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특정해서 단정 짓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대상 포진 예방


대상 포진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면역력이 좋아야 더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몸이 쉽게 지칠 수 있는 과로나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으로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대상 포진에 걸린 사람의 수포액에 직접적으로 노출 되거나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호흡기나 피부로 침투하게 되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을 잘 씻고 밀집된 곳이나 공중목욕탕 등 타인과 접촉하기 쉬운 장소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0, 60대 정도 되시는 분들은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대체로 면역력이나 체력이 떨어지는 나이고 이때 대상 포진이 발병하면 통증이 더 강하고 심하면 신경통까지 생긴다고 합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의 지자체 복지를 잘 알아보고 기초 생활 수급자라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건이 되지 않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알맞은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접종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상대적인 생각이라 그렇지 대상 포진에 걸려 아픈 통증을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