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깁스치료비 반깁스 4살 아이 발목 인대 파열 후기

신 깁스는 손상된 부위 전체를 감싸는 깁스를 말합니다. 보통 통깁스라고 불리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는 반깁스나 부목 등 애매하게 고정하는 방식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웬만한 보험약관에는 신 깁스 치료비를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4살 아이 냉찜질 물리 치료 하는 장면


발목 인대 손상


둘째 아이가 주말에 집에서 열심히 뛰어놀다가 넘어졌습니다. 아프다고 우는데 평소에도 그런 적이 몇 번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오후에 낮잠 자고 일어나니 엄청나게 부었습니다.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이 부었으면 통증이 심할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 여기저기 검색해 보고 차가운 물로 냉찜질을 해주었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가볼 만한 정형외과가 없었습니다. 보통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까지 진료를 보는 병원이 있는데 정형외과는 잘 없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응급실을 찾아가 엑스레이 촬영을 해볼까 했지만 좀 지나면 괜찮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녁에 아이가 아파서 잠을 자주 깼습니다. 그래서 일요일 가볼 곳이 없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한 곳이 한의원이었습니다. 일요일 진료를 보는 한의원은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내과도 있고 한데 왜 정형외과는 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정형외과 한군데를 찾아서 전화를 했지만 진료는 보고 촬영은 안된다 하였습니다.


한의원에 방문하여 촉진을 받아보았습니다. 만지면 아픈지 울어서 제대로 된 확인은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제대로 설명이 안되니 어린 아이들은 이런 부분이 어려운 점 같습니다. 한의원에서도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촬영을 해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국엔 정형외과를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의원에서 하는 간단한 냉찜질과 밴드형으로 붙이는 침을 바르고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밴드 안에 침이 붙어 있었습니다. 2시간 있다가 떼면 되는 약 침 이였습니다.



결국 다음날 정형외과를 방문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음으로 판정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뼈가 자라고 있는 시기라 100% 정확하지는 않다고 하였습니다. 무조건 괜찮다고 확답은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인대가 손상된 거라 부목을 하고 지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게 반깁스라 어느 정도 불편할 거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신발같이 생긴 거라 신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씻을 때나 잘 때는 풀 수 있는 정도라 그냥 평소에 고정만 해주는 용도였습니다.


4살 아이 발목 저주파 치료 장면



2주 후 인대 파열 진단


그렇게 중간에 병원을 한 번 더 방문하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가 다치고 10일 뒤였습니다. 아이가 아직 아파서 못 걷는다고 하니 엑스레이를 다시 한번 찍어 보자고 하셨습니다. 엑스레이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전과 변화가 없어 정밀 초음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초음파를 발목에 갖다 대니 아직 통증이 있는가 울려고 했습니다. 인대가 찢어진 거 같다고 했습니다. 찢어지면서 피가 나와 발목이 퍼렇게 멍이 들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인대 파열이라고 진단하셨습니다. 어른의 경우는 4주에서 6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3주에서 한 달 정도가 걸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따로 수술이나 치료는 필요 없고 부목으로 고정 잘해주는 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야 회복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별다른 물리치료도 받지 않고 그냥 병원을 나왔습니다. 하긴 그전에 물리 치료를 했었는데 간단한 냉찜질과 약한 전기 치료였습니다.


보험 확인


집으로 돌아와 갑자기 아이 보험이 있는 게 생각이 났습니다. 보장 내용을 보니 신 깁스 치료비라는 항목이 보였습니다. 담당 설계사분께 전화를 해보고 검색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니 이건 뼈가 부러지거나 심한 손상으로 인한 통깁스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cast 같은 깁스 말입니다.


그냥 부목 정도로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병원에 다니면서 사용한 의료비는 청구할 수 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병원에서의 준비 서류는 진료비 세부 내역서, 진료비 영수증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일단 아직 병원에 다니는 중이라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통깁스하게 되면 1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아직 아이의 나이도 어리고 통깁스의 단점들을 생각해 보면 이 정도가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보니 요즘은 오픈 캐스트라는 깁스가 나오고 있어서 기존 통깁스하지 않고 이걸로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물망처럼 되어있어 통풍도 잘되고 기존 깁스보다 강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샤워도 가능하다고 하니 통깁스의 최고 단점인 가려움이나 답답함을 없애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뼈나 인대 같은 부위는 한번 다치면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완치하지 않으면 통증이 재발 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치료를 신경 써서 잘 받아야 합니다. 다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