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틀고 난 후 다음 날 시동을 걸면 좋지 않은 냄새가 올라와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경험한 냄새의 원인과 여러 가지 대응 방법들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비용을 들여 업체에 맡긴 것이 아닌 저의 경험입니다.
원인
냄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순수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 인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정확한 냄새의 원인을 알아야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 내부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에바의 냄새를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차량 에어컨을 사용한 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시동이 꺼지면 에바와 필터가 제대로 마르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곰팡이와 습기를 머금은 냄새가 발생하게 되고 시큼하고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필터를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은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여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공기의 순환이 막히게 됩니다. 그러면 더 쉽게 냄새를 발생시키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간접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에어컨에서 냄새가 날 때 그 냄새를 변화시키고 더 심하게 해 더 고통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에어컨 냄새라고 착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먼저 무분별한 방향제 사용입니다. 방향제는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냄새를 덮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잠깐 냄새를 더 강한 향으로 가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냄새가 섞이게 됩니다. 방향제만 믿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거나 실내 청소를 게을리하면 실내의 냄새를 이사하게 섞여서 특이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내기 모드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실내 공기를 불쾌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내기와 외기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실내 공기가 탁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내부의 습기입니다. 발판을 씻어 완벽하게 말리지 않고 그냥 넣는 경우입니다. 다음날 걸레 썩은 냄새가 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흘린 경우도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냄새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오랫동안 치우지 않으면 더 심해지게 됩니다.
대시보드 앞쪽이나 엔진룸 앞에 방음 시공을 하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냄새가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붙이는 방음도 그렇지만 보통 이쪽은 바르는 방음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기가 잘 통하도록 주의해서 해야 합니다.
해결법
에어컨 냄새를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과 뜨거운 바람으로 실내를 바짝 말려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송풍구도 말릴 수 있고 내부의 시트나 내장재도 말릴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뽀송한 느낌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차량 밑에서 물이 떨어질 때까지 차갑게 틀어 에바가 씻어질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더운 여름에 장거리를 타면서 에어컨을 오래 틀고 난 후면 잠깐씩 사용했을 때보다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의 느낌일 수도 있지만 장시간 사용하면서 깨끗하게 씻긴 효과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한 번씩 에어컨을 틀었다가 끄고 하는 경우에 오히려 냄새가 심한 경험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내에 터트리는 연막탄과 송풍구 구멍에 뿌리는 곰팡이 제거제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연막탄은 엄청 강한 냄새로 덮어 버리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며칠 냄새가 사라진 듯 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도 사용해 보았는데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보다 산뜻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습한 느낌에 제거제의 향이 강해 그리 깔끔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스프레이 소독제를 차 안에 자주 뿌려주고 환기를 자주 해주고 뜨거운 바람으로 자주 말려주고 에어컨을 세게 틀어 한 번씩 씻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가끔 사용하면 냄새가 나서 골치 아팠지만, 더운 여름이 되면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게 지나갔던 기억이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