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쇼핑하다 어느덧 쿠팡에서 물건을 더 자주 사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렇게 된 것이다. 와우 멤버십에도 가입했다. 고정적으로 사는 물건들이 로켓배송으로 사기 편했기 때문이다.
멤버십 가격 인상
현대인은 바쁘다. 직장인도 바쁘고, 집안일 하면서 아기 돌보는 주부님 들도 바쁘다. 바쁜 세상에서 조금더 싸게 사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안 하고 싶다. 아니 시간 낭비라 생각된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한 달에 4,990원으로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7,89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고 한다.
거의 8,000원 돈이다. 하지만 정확히 따지면 8,000원이 안된다. 일부 뉴스에서는 일 년에 십만 원 가까이 된다고 하지만 십만 원이 안된다. 그렇게 두리뭉실하게 생각하니 단위가 올라가고 비싸 보이는 것이다.
가격을 올리는 것 만큼 서비스의 질과 양도 개선되고 추가 된다고 한다. 이런 서비스가 필요 없는 분들도 계실 거고, 괜히 패키지로 묶어서 가격만 올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소비자가 좀 더 세부적으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줄어들었다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옵션 패키지처럼 묶여서 불필요한 선택을 하게 하는 거라 생각 될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이 기분이 나빠 탈퇴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그렇다는 건 좀 그렇다. 자동차처럼 고가도 아니고 생필품과 같이 고정적으로 살 것이 많은 고객들은 충분히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라 생각된다.
추가되는 서비스
쿠팡을 주로 이용하게 된 계기는 당연히 로켓배송이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물류센터의 힘으로 쿠팡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이나 당일에 바로 오는 로켓배송이라는 혁신을 일으켰다. 성격이 급하고 필요하면 즉시 받아봐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는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으면 누릴 수가 없다. 로켓만 필요한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근데 쓰다 보니 각종 혜택이 있었다. 할인률도 좀 더 있었고 쿠팡플레이도 볼수 있었다. 다른 부가서비스도 인상된 가격만큼 도입된다고 한다. 해볼 만하다 생각된다.
쿠팡이츠도 배달료를 무료로 해준다고 한다. 혜택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나는 쿠팡이츠로 배달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배달 가능 지역이 아닌 소도시나 산간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 혜택을 누리긴 어려줘 보인다. 하긴 그 정도 수준이면 로켓배송도 어려울 거 같다. 로켓배송이 잘 안되는 지역은 쿠팡이츠도 어렵다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이런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에서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투자를 한다고 한다. 결국에는 한국의 90% 이상은 쿠팡의 로켓처럼 빠른 배송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로켓배송이 좋은 이유
나는 로켓배송을 너무 좋아한다. 같은 제품에 더 비싸도 일단 로켓으로 사고본다. 빨리 오기 때문이다. 기다리면서 겪는 설렘을 잊은 지 오래다. 하긴 취미 생활로 사거나 대형 가전 등 고가의 제품은 굳이 로켓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주 사는 생필품이 많으면 로켓배송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나처럼 어린아이들이 있고 가족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기저귀, 분유, 쌀, 아기 섬유 세제등 왠만한건 로켓으로 필요할 때 즉시 사고 있기 때문에 없으면 불편해질 거 같다.
이미 이런 편리함에 중독된 것이다. 앞으로도 세상은 더 편해질 것이고 나는 그것을 정당한 지급을 하고 누리면서 살고 싶은 사람이다. 편해지는 세상에 일부러 불편하게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